ONE PIECE 050

계승되는 의지

시대의 물결, 사람들의 꿈

그것들은 멈출 수도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유의 해답을 추구하는 한

그것들은 결코 멈추는 일이 없다!

ONE PIECE
원피스

未來だけ信じてる
미래만을 믿고 있어

誰かが嘲ってもかまわない
누군가가 비웃어도 상관없어

走ってる情熱が
솟아나오는 정열이

あなたをキラめかせる
너를 빛나게 해

眩し過ぎでも見つめていたい
너무 눈부시지만 바라보고 싶어

どうか『美學』感じてる
왠지『미학』을 느끼고 있어

I'm really really stuck on you
I'm really really stuck on you

誰にも似てない夢の背中を
누구와도 닮지 않은 꿈의 뒤를

追いかけて追いかけてく
뒤쫓아 뒤쫓아 가요

ドラマティック手に入れるまで
Dramatic 손에 넣을 때까지

Believe In Wonderland!
Believe In Wonderland!

誰にも見えない夢のカタチを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꿈의 모습을

つかまえてつかまえてく
붙잡아 붙잡아 가요

わたしはついて行くから熱いキモチ
나는 뒤쫓아갈 테니까, 열정적인 기분

ツジツマ合わせ別にいらない
별로 이치에 맞출 필요는 없어

ありふれた日常よりも
흔해빠진 일상보다도

パラダイス目指して走れ
파라다이스 향해 달려요

Believe In Wonderland!
Believe In Wonderland!

바보 같은 짓 그만둬!
팔이 달아난다구! 칼날은 진짜야!

가져 가지!

루피를 찾아라! 녀석은 아직 이 로그타운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이다!

예!

그럴 필요는 없다

녀석은 반드시 내 앞에 나타날 거다

처형대, 처형대!

해적왕이 마지막으로 본 경치를
나도 보고 싶어! 빨리 보고 싶어!!

아?

근데, 처형대는 어느 쪽이지?

우솝 VS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
대낮의 결투

스모커 대령님, 루피란 자는 정말로
아직 이 섬에 있는 걸까요?

서둘러 해상을 봉쇄하지 않으면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런 한가한...

안된다! / 어이, 너! 멋대로

그곳은 해군 대령님의 방이다!

여어, 스모커

너인가? 대디

쌍권총잡이 피트와
연속 경관 살해범인 래리 형제다

세놈 다 현상수배범인가?

나머지 한놈은 시체안치소에 옮겨뒀다

네 사인만 받으면 오늘 중으로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

네명으로 1백만베리...
피래미들 뿐이군

이 마을엔 그랜드 라인으로 향하는
현상수배범들이 모인다

착실하게 한다면 거물 한놈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벌 수 있지

해군 최고의 천재 저격수였던 네가
이제는 약한자 괴롭히기라니 타락했구만

총에 목숨까지 걸 맘이 안드는 것 뿐이다

만약 네가 죽으면 딸아이가
길거리를 헤매게 되나...

캐롤에게 안부 전해줘

아, 연기 아저씨가
안부 묻더라고 전해주지

현상금사냥꾼 대디 마스터슨입니까?

아, 예전에 나와 동기였지

해군본부의 간부가 될
엘리트 가도를 걸어가던 남자지

그런 사람이 어째서?

요도인가? 재미있군

응?

왠지 굉장한 칼이구나

뭐야, 너! 놀래키지마!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조로?

너야말로 뭐해?

나 말야? 흠...

나야 길을 헤매고 있지

그게 뽐낼 일이냐!

있지, 가르쳐줘

처형대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지?
/ 어이! 있다, 있어! / 녀석이다! / 해치워주마

아?

음?

뭐야?

네놈, 잘도 동료를 해군에 팔아넘겼겠다?

네놈만은 용서 못해!

뒈져라!!

집에 돌아가서 엄마한테
케잌이나 구워달라고 해라, 꼬마

우와~ 멋지다!! 저 아저씨!!

저 남자 아마...

아?

애를 데리고 다니는 대디다

샀다, 샀어! 사버렸다구!

이걸로 용감한 바다의 전사가 될
만반의 준비가 끝났어

나머지 빠뜨린 것은...

그래, 제일 중요한 걸 잊고 있었어
고글(Goggle)

일류 저격수는 일류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안돼

이건 기본, 기본 중의 기본

있는 돈 전부 쏟아붓더라도
최고의 고글을 손에 넣는 거야!

일류 저격수의 마음가짐이란 거라구!

고글! 고글!

이거야, 이거! 이 고글!
이거 말고는 없어, 맘에 들었어!

아줌마!

안목이 높구먼
그건 노쓰 블루의 최신 모델이야

연중 딱 한번, 해군에서 나오는
수입선에서 들여온 상품이지

왜 그래? 돈이 없는 거야?

돈도 없는 녀석한텐 볼일 없어!
어쩔 거야?

아, 아니 그게... 아, 그래!

이 고글 주세요

어쩜 귀여운 꼬마아가씨!
예예예~ 잘 됐구나!

이건 이 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글이란다

잠깐 기다려!! 내가 먼저...

찌그러지시지, 아저씨!

아, 아저씨라고?

아아! 자, 잠깐 기다려, 너!

어이, 알겠냐? 확실하게 해두자

난 아저씨가 아냐
오빠라고 불러, 알겠지?

앙? 뭐야! 아저씨 주제에!

아악! 또 말했겠다, 이녀석!!

그 고글 돌려줘! 내가 먼저 찍었어!

앙?

불만있다 그거야? 앙?

허튼 소리 자꾸 지껄여대면
해병 불러버린다?

해, 해병...?

그래, 나 이 마을의 해군 대령과 친구야
연기 아저씨야

대체 뭐냐, 이녀석?

흥이다! 그렇담 날 모르는가 보군

아론의 어인해적단을 전멸시킨
우솝 대선장을 말이다!

그건 그야말로 일소!
날 포위한 어인은 2백, 아니 3백!

그걸 단 혼자서 치고 때리고 비틀어서
집어던지고 밟고 차고 종횡무진!

덕분에 내 목엔 3천만베리라는 상금이
걸려버렸단 얘기지!

흐응~ 그렇구나, 3천만

아, 그래!

아빠~

아빠라고? 왜 내가 네 아빠...

이거 아빠 선물

생신 축하해요

아... 캐롤

정말 상냥한 천사와 같은 애구나
사랑한다, 캐롤짱

아빠! 정말 사랑해요, 아빠!

뭐, 뭐냐 이 부녀?

응?

그치만 그치만 말야
저 아저씨가 선물을 깡치려고 해

얘야얘야, 깡친다는 말 따윈
해선 안돼 안되요~

품위가 없잖니?

나?

당신인가?
내 귀여운 캐롤을 괴롭히는 자가

거기다 말야

응?

호오? 당신 3천만베리의
현상수배범이라며?

어디?

그거 새로운 수배전단지?

응, 아까 주둔지에서

60만

130만

70만

응?

3천만, 밀짚모자 루피
최초 수배에서 이 금액이라니

기다려, 애송이

무, 무슨 사람이 그래요?
이야~ 냉정하군요

설마 내가 그런 수배범일 리가 없잖아요?

뻥이예요, 뻥~
놀려먹기 대성공! 이랄까~ 그래그래!

너 맞군

그, 그, 그래! 그렇고말고
그건 내가 틀림없어! 하지만 말해두지!

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손만 대봐라

선장인 루피가 가만 있지 않을 거다!

녀석은 말야, 흉악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와 같은 녀석이야

지금까지 녀석에게 대들어서
살아남았던 녀석은 없어

당신, 자식도 있잖아?
목숨은 소중히 여겨야지

그런가? 그건 큰일이군

확실히 이 루피란 남자

3천만베리라고 하는 걸 보니
보통이 아닌 것만은 명백하다

아빠! 아빠가 더 강할 게 틀림없는데
아빠는 세계제일이니까

캐롤, 괜찮아

아빠는 너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만큼의
돈만 벌면 그걸로 족하단다

세계제일 따위보다도
네가 더 소중하단다

아빠...

흐흥~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대도
결국 이녀석 쫄고 있구만

좋아, 그런 거라면

어때? 내 무서움을 알았지?

나쁜 소린 안하지
고글을 나한테 넘겨라

앙?

걱정말라니까
돈은 확실하게 줄 테니까

그러니까, 자자자!

당신 말야, 모처럼 아빠가 못본 척
놔주려고 했는데 무슨 짓이야?

아빠...

그러면 이렇게 하지

정정당당히 승부로 판가름을 낸다면
불만은 없겠지

승부?

자

승부라니...
서, 설마 결투란 건 아니겠지?

네가 이긴다면 고글은 양보하마

1, 2, 3, 4, 5, 6... 30권총잡이?!

서, 설마 당신은?!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

그렇다

-ONE PIECE-
허접자막: 이문혁(nitro297@shinbiro.com)

-원 피 스-
허접자막: 이문혁(nitro297@shinbiro.com)

어이, 결투다! / 결투란다!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가
누군가와 결투한다!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라고?

총잡이 최강의 현상금사냥꾼은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

이스트 블루에선 상식이잖아!

녀석과 결투하려고 하다니 그런 바보

대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볼까?

이런 얼굴이군

힘내라구, 코쟁이!

당해버려도 걱정말라구!
묻힐 장소는 잘 준비해줄 테니까

왜...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지?

난 바보냐?

룰은 간단하다
서로 열걸음 걸어간 다음 쏜다

아... 응

뭐하고 있는 거야, 너?

나미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를 상대로
결투라니 바보 아냐!

시, 시끄러!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된 거라구!
잠자코 보고 있어!

승부는 한방에 결정이야
준비는 됐어?

아

아...

위험해, 위험하다구

이 내가 그 유명한 애 데리고 다니는
대디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난 여기서 죽어버리는 건가?
그럴 수가...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용기도 사나이로서의 지위도
아직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했는데

줄행랑이다!

아빠!

굉장해, 아빠! 멋있어!

뭐야, 한심하구만

뭐 이 따위 결투가 다 있어?

좀더 근성 있는 녀석인 줄 알았었는데
실망이야

총을 쏴 날려버린 것 뿐이다

뭐야, 당신! 반칙이나 하고
이 비겁쟁이! 겁쟁이!

제대로 승부도 못하는 거야?

죄, 죄송해요! 용서해줘요

어차피 난 이런 남자니까...

이런 녀석의 목숨을 뺏어봤자
당신에게 아무런 득도 없잖아? 응? 응?

이번만은 제발 자비를...

기, 기다려!

나, 나미?

아, 그래! 돈이라면 이녀석이
얼마든지 갖고 있어

그러니까 부탁이야! 쏘지 말아줘!
목숨만은 살려줘!

너 말야

여자 뒤에 숨을 셈인가?

아무튼...

아냐, 잊어줘

이녀석은 아무런 관계도 없어
생판 남이야

내가 죽는 일이 있더라도
이녀석은 끌여들여선 안돼

우솝?

부탁해, 이렇게

우솝?

애송이, 이름이 우솝인가?

아... 응

설마?

너 붉은 머리 해적단의
야솝이란 자를 알고 있나?

야솝? 그건 우리 아버지 이름...

당신 아버지랑 만난 적이 있어?

그런가? 그녀석의 아들인가...

아빠?

그 날의 일을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너만은 별개다

그건 이 마을처럼 무덥고 메마른
항구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간다, 마스터슨 소위!

승부는 한방이다!

이겼다! / 야솝이 이겼다!

꼴 좋다!
해군 최고의 저격수를 꺾었다구!

그야말로 백지 한 장 차이란 거군

과연 대단해, 야솝!

아...

야솝, 해치워버려!

그래! 결투에 진 자는 미련없이
죽여주는 것이 인정이란 거라구!

죽여라, 결투에 진 이상
살아남을 생각은 없다

아, 좋은 마음가짐이다

응?

무슨 짓이냐?

네 딸인가?

돌려줘

해군 소위님 정도 되는 자가 이런 걸
매우 소중히 여기다니 물러터졌군

해적 주제에 설교 따윈 그만둬

훗, 그건 지당한 말씀이군

이야~ 훌륭했어, 야솝

별 거 아냐

이 상처가 아픈 만큼
내가 미숙하단 증거지

상대는 대디 마스터슨이라구!

너라서 이긴 거라구

우리들로선 죽었다 깨어나도...

미안하군, 두목

아무말 없이 결투를 지켜봐준
당신에겐 감사하고 있어

끝내주는군

소위님도 한잔 하겠소?

가족인가...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난 글렀어

아?

나에게도 아들이 있어

우솝이라고 말야
벌써 몇년이나 못만났지

아장아장 걸어다닐 쯤에
난 바다로 나와버려서 말야

왜냐? 넌 아들을 사랑하지 않나?

그런 문제가 아냐

해적기가... 졸리 로저(Jolly Roger)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말 한번 잘 했어, 야솝!

자 그럼

난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이런 글러먹은 부모는...
나 하나면 충분하다

항상 딸 곁에 있어주도록 해

외톨이로 둬선 안돼

뭐 내가 할 말은 못되지만

난 결투에 졌다구
야솝, 끝장을

동정 따윈 베풀지마라!

싫다!

너희들 해군은 해적을 붙잡으면
당장 목을 치겠지만 말야

우리들 해적은 살리든 죽이든 자유라구

안녕이다

해군 최고의 엘리트가 현상금사냥꾼으로
전락한 것엔 그런 이유가...

아빠! 아빠가 해적한테 졌어?
목숨을 구원받은 거야?

거짓말이죠? 응? 아빠!

하지만, 대단해!

네 아버지는 굉장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었구나!

이 대디에게 이기다니

거기다 널 잊거나 하지 않았어

모험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확실히 널 가슴속에 새겨놓은 채...

우솝?

그렇구나, 심정은 알겠어

틀려! 난 그런 걸로...
그런 걸로 울고 있는 게 아냐!

보통 누가 할 것 같아?

자신이 목숨을 구걸받은
이야기 같은 걸...

나 같은 보잘 것 없는 소인배에게
얘기할까, 보통

에?

당신은 나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
얘기해준 거야!

대부분의 녀석이라면 그럴싸한 말로
숨겨버릴 이야기를

자신의 체면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알려준 거야

아버지는 그렇게 용감하게 살고 있다며...

그렇지?

겁쟁이나 비겁한 자 따윈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야!

캐롤, 네 아빠는 최고의 용자다

그저 강하기만 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어

하지만, 네 아빠처럼 강하고
상냥한 사람은 본 적도 없어!

나도... 나도 지고 있을 수만은 없어

용기를 내지 않으면...
네 아빠를 보기가 부끄러워

대디, 기회를 줘!
한번 더 나와 목숨을 건 승부를 해줘!

이제 비겁한 짓은 안해!

알겠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승부다

네가 가장 특기인 무기를 골라라

좋아, 그걸로...

그렇군

저 풍향계를 맞춰봐라

푸, 풍향계라니 저건가?

만약 빗나간다면...

아... 내 심장을 꿰뚫어도 상관없어

우솝!

이번이야말로 목숨을 건 진정한 승부야!

그런... 그런 걸로 저곳까지
닿을 리가 없어

늘 하던 것처럼...

늘 하던 것처럼 쏘면 돼

그래...

집중해!

빗나갔어!

그만둬! 아빠, 쏘지마! 아빠!

어찌 쏘겠니? 우솝은 왕관을 꿰뚫었다

앗!

지, 진짜야! 왕관에!

우솝

훌륭한 솜씨다, 역시 야솝의 아들

그 용기를 잊지마라

너도 언젠가 될 수 있다

아버지처럼

그랜드 라인으로 가라
거기에 분명 야솝은 있을 거다

대디...

꽤 하잖아, 아저씨

이, 이거...

괜찮아, 잘 가슈~

아빠!

캐롤, 그럼 안되잖니?
'잘 가슈'라니 품위가 없잖니?

아... 미안해, 아빠

나 아빠의 딸로서 어울리는
근사한 숙녀가 될게

그러니까 용서해줘

넌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근사하단다

좀더 좀더 근사하게...

전락했다고 뒤에서 손가락질 당해도

저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거구나

나도 대디처럼 용기있는 자가 될 거야!

진정한 용자가 되어서
언젠가 아버지 앞에 설 거야!

꼭!

상디!

찾아다녔다구, 상디

계속

10년 동안

食み出した氣持つながらなくて
삐져나온 마음이 이어지지 않아서

君の手をぎゅうっと握り返すよ
너의 손을 꼭 잡아 대답할게

ひとりでも僕は步き出すから
혼자라도 난 걸어나갈 테니까

遠くまでずっと見詰めていてね
멀리까지 쭉 지켜보고 있어줘

今朝からちょっと考えていた
오늘 아침부터 조금 생각하고 있었어

どうしてこんなに熱いの
어째서 이렇게 열렬한 거야?

何時からかそんなことばかりが離れないよ
언제부터인가 그런 생각들만이 머릿속에서 떨어지지 않아

驅け出した氣持つかまえたくて
달려나간 마음을 붙잡고 싶어서

自分さえも追い越してゆくよ
자신조차도 앞질러 가게 되요

飛び出した夢を抱き締めてたい
뻗어나간 꿈을 힘껏 껴안고 싶어

一緖なら僕は走ってゆける
함께라면 난 달려갈 수 있어